집중호우 대비 농작물 등 재해 사전점검활동 강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최근 영인, 둔포, 인주, 선장 등 벼 주산지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조기 이앙답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발생한 벼잎벌레 등 저온성 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17일 ‘농작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을 가동하여 적기 방제에 나선다.
이번 긴급방제는 방제 시기와 병해충 발생밀도 등을 고려하여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안으로 추진되며, 곡교천과 삽교천 일대 지류까지 일제 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시 인근 주민이나 통행자의 농약 비산에 따른 피해 우려에 대비해 방제구역 내 항공방제 일정 계획을 사전 안내했다.
긴급방제는 특히, 6월 중순은 돌발해충이 유충 단계에 있어 병해충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됨에 따라, 드론 13대를 동원하여 관내 주요 발생지역 300㏊에 걸쳐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업인 생계 안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금년 10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주관으로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상황실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운영하여 농경지와 가축 매몰지를 대상으로 사전 재해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은 벼농사를 중심으로 상습 침수지역과 재해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농작물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한편,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긴급방제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농업인들께서도 예찰 및 방제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