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전시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구강건강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숫자와 어금니의 구(9)를 합쳐서 지정한 날로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51개 기관에서 약 1400여 명의 원아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과기대 치위생과 교수 5명과 재학생 120여 명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의사 30여 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및 대전충남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 임직원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참여했다.
어린이 구강검진은 치과의사회가 맡았고, 치위생과는 행사 운영 전반과 원아 눈높이에 맞춘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신용협동조합 직원들은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차량 통제 및 승하차 안전지도를 맡았다.
특히 치위생과 재학생들은 캐릭터 인형탈을 착용하고 어린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 수업 시간에 직접 제작한 구강보건교육 관련 UCC, 스톱모션 영상, 모형 자료, 융판 등을 활용해 어렸을 때의 올바른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검진 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전과기대 치위생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