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소외계층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확' 낮춰
대전교육청, 소외계층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확' 낮춰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05.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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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교육비 연 515억원 지원… 전국서 가장 높은 수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소외계층 등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초․중․고 학생 172,000명에게 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 및 현장체험학습비 등 515억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 김신호 교육감


이는 전년도 지원수준인 154,800명, 443억원에 비해 지원금액으로는 16.2%가 증가한 수치로 대전의 고등학교 학비지원 지원기준은 최저생계비 140% 이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원대상자에게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감면 또는 지원해 준다.

현재 초등학교 5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지원대상자는 학기중 중식비(점심)를 지원한다.

토․공휴일 급식비와 학기중 조․석식, 방학중 급식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 지원대상자는 1인당 연간 60만원 이내에서 학교의 방과후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교육정보화지원 중 인터넷통신비의 경우 현재 가정의 인터넷통신요금을 정부협약단가(월 19,250원)로 1년간 교육청에서 지원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건전한 사이버 학습을 위해 유해차단 서비스도 지원한다.

정보화지원 중 컴퓨터지원의 경우, 컴퓨터가 없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300명을 선정해 지원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한글, 오피스 등 SW도 병행 보급해 이러닝 학습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저소득층 현장체험학습비의 경우 전년과 같이 수학여행비와 수련활동비의 일부가 지원되며, 올해는 초․중학교의 경우 수학여행 기준으로 평균 실경비의 69%를, 고등학교는 53% 수준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향후 평균 실경비 전액을 지원해 대상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현장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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