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칠곡숲체원, 특수 교육 대상 청소년 맞춤형 산림교육 ‘정다운 숲 교실’ 운영
국립칠곡숲체원, 특수 교육 대상 청소년 맞춤형 산림교육 ‘정다운 숲 교실’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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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통한 정서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돕는 산림교육 프로그램 지원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군 석적읍)에서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이 숲에서 자연물을 활용해 손수건을 물들이고 있다.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군 석적읍)에서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들이 숲에서 자연물을 활용해 손수건을 물들이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특수교육 학교(급) 11개 기관과 함께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산림복지사업 ‘정다운 숲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다운 숲 교실’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생태감수성 향상과 사회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된 사업이며, 교육 현장의 산림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가 비용은 녹색자금(복권기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1회기 또는 2회기로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 오감으로 숲을 느끼는 ‘오감 빙고’ ▲ 자연물로 손거울을 만드는 ‘꽃 담은 거울’ ▲ 생태놀이 중심의 ‘놀이로 만나는 숲’, ▲ 자연물로 손수건 염색하는 ‘숲에 물들다’ 등 체험형 중심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숲을 통한 다양한 감각 자극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또래와의 활동 속에서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진 숲체원장은 “정다운 숲 교실은 ‘누구나 누리는 산림복지’라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함께하는 포용적 산림복지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숲에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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