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지원관 간 업무 편차 문제, 생성형 AI 시스템 독립 운영의 필요성, 의회 버스 구입 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최원석 의원은 먼저 정책지원관들의 업무 편차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업무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업무 배분 시스템 운영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의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세종시 집행부는 관련 예산을 편성해 활용하고 있지만, 시의회는 별도 예산이 없어 독립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임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AI 시스템을 시와 공유해서 사용하면 보안상 우려도 있는 만큼 의회 차원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독립적인 AI 시스템 운영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의회 버스 구입비 예산’이 계속해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관외 원거리 이동 시 임차버스를 운영하는 방안 등 차선책 마련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예산이 반복적으로 삭감되고 있으니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임차 방안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하며 의정활동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최원석 의원은 조례입법평가위원회를 통한 연구용역 결과를 언급하며, 정비 필요 항목이 늘어난 배경과 용역사 변경 여부 등을 질의했다.
아울러 예산이 정기적으로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조례 정비 결과에 따른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원석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시의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의정활동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의회사무처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