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글로벌 한중경제협력 포럼’ 성료
호서대, ‘글로벌 한중경제협력 포럼’ 성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5.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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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스마트시티 협력 주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한중 경제협력 미래연구포럼 참석자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한중 경제협력 미래연구포럼 참석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아산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한중미래연구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한중경제협력 미래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시 외교와 스마트 기술 협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학계·산업계·지방정부 전문가를 비롯해 호서대, 연세대, 중국 길림대 등 한·중 양국 14개 주요 대학의 연구원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 발표에서는 양광식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외자유치팀장과 정광훈 한국산업은행 팀장이 각각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금융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고려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연구원들은 도시 불평등, 공공외교 전략, 관광기술 등 도시·기술·시민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발언하는 정유신 한중미래연구학회장
발언하는 정유신 한중미래연구학회장

호서대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과 청년 창업·기술 인재 교류 기반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도 후속 연구와 실천 프로젝트, 학술 출판 및 국제 컨퍼런스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주도했다.

신건권 호서대 융합기술경영학과 교수는 “아산시에서 출발한 협력이 국제 스마트시티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역대학이 중심이 되어 글로벌 연계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도 “스마트시티는 도시 경제 구조와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계기”라며 “한중 양국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 외교가 실질적인 국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아산과 충남 지역의 스마트시티 전략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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