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생명연,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 '맞손'
충남대-생명연,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 '맞손'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2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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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충남대 김정겸 총장과 생명연 권석윤 원장
왼쪽부터 충남대 김정겸 총장과 생명연 권석윤 원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인재양성 및 융합 연구를 위한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 업무협약 및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글로벌 탑레벨 연구와 교육을 위해’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움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 및 협력각서 체결식은 AI와 바이오 연구 전문성을 보유한 국가거점국립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융합 연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 및 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AI-바이오 분야 기반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사항 지원 ▲정부 관계부처 합동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에 따른 추진과제 공동지원 ▲교원 및 연구원 임용 및 인력 공유, 실험-계산-데이터 인프라 공유, 창업 및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공유 협력 등 공동의 보조를 맞춘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국가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와 바이오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특화 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한 AI-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번 충남대-생명연 공동융합기술연구원을 통해 출연(연)과의 벽허물기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개방형 교육연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원장은 “그간 40년 동안 쌓아온 생명연의 바이오 연구역량에 충남대의 인재 육성시스템 및 인공지능 분야의 탄탄한 이론적․기술적 기반이 함께 한다면 분명 AI-바이오 융합 연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국가거점국립대학교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관간 벽을 허물고 개방형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생명연 이규선 연구전략본부장은 ‘KRIBB-CNU 벽허물기 현재 그리고 미래’ 발표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의 성과와 향후 융합 연구 및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또 이어진 CNU-KRIBB 공동심포지움에서는 ‘글로벌 탑레벨 연구와 교육을 위해’를 주제로 충남대 고영준 교수와 오만호 교수, 생명연 김대수 센터장과 김현수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양 기관 연구자들은 토론 및 제언을 통해 공동융합기술연구원 성공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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