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세종선거대책위원회는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를 사전투표 전 '골든 크로스'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주말(5월 24일~25일) 집중 유세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선대위는 이번 유세를 통해 김문수 후보의 가치와 비전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말 첫날인 24일(토)에는 오전 11시 조치원 전통시장과 오후 2시 이마트 입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각 유세 현장에는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 이기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당직자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열기를 더했다.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민주당이 말하는 진짜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라고 반문하며, "국민이 분열되고, 법이 무시되고,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나라, 그런 나라를 우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거짓과 위선,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정의와 상식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기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법치와 탈법, 청렴과 부패, 국가 비전과 사익 추구 중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이냐라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규정하며, 청렴하고 올곧은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김광운 미디어소통본부장은 "국회가 범죄자 이재명 후보를 위한 면죄부 발급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입법 만행도 모자라 이재명 후보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조리 돌림하고 인민재판하여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청년 연사로 나선 황준민 세종갑 대학생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대통령"이라며, 김문수 후보의 공약 대부분이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임을 강조하며 청년에 진심인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젊은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휴일인 25일(일)에는 오전 11시 30분 고복저수지 공원마트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으며, 주일을 맞아 지역 교회를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접촉면을 넓혔다.
앞서 오전 9시에는 김문수 후보가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는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 이기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과 시의원들이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준배 세종시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 옥천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옥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삼정(정직, 정확, 정의)당당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며 충청권 표심 결집에 총력을 다했다.
선거운동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세종시민들에게 후보의 가치와 비전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