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지난 24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아카데미 코리아 충청’ 세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및 2027 충청 U대회 대학생 서포터즈 ‘유니크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국제스포츠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FISU 아카데미 코리아 충청’은 FISU 회장의 영상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한남희 교수의 ‘국제스포츠 이벤트 관리’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현재 FISU 학생 대사로 활동 중인 노예린 학생이 FISU 학생 대사 지원 계기와 국제스포츠 활동 경험담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주제로 한 조별 토론 및 발표는 참가자들이 직접 대회를 깊이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이창섭 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2027 충청 U대회’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부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젊은 MZ세대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번 FISU 아카데미 코리아 충청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2027 충청 U대회’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대회가 개최되는 2027년에 자원봉사나 통역 등 다양한 지원 분야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140여 개국 600여 명의 학생 대사와도 연계하여 ‘2027 충청 U대회’의 온라인 글로벌 홍보 활동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FISU 아카데미 코리아’는 FISU가 주최하는 FVLA(FISU 자원봉사자 리더스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반 학생과 학생 선수가 대학 스포츠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 기술을 습득하고 개발하는 것을 지원한다.
그동안 대한체육회 후원으로 연 1회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2027 충청 U대회’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과 충청 지역에서 각각 1회씩 개최되어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 종합경기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약 150여 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여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