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대전·충청지역 소프트웨어 산업계와 ‘AI 혁신 시대를 맞아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22일 오후 유성구 관평동 세림티에스지(주)에서 열린 ‘AI·소프트웨어(이하 AI/SW) 혁신과 지역 성장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선거대책위원회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과 장종태·김봉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병철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대전·충청협의회장과 협회 소속 14개 기업 대표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병철 대전·충청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카이스트와 출연연이 모인 과학도시지만, 지역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의 현실과 성과는 주목받지 못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전국 비즈니스와 인재 양성에 힘쓰지만 대기업에 밀려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AI 분야 100조 원 투자 등 실질적 과학기술 공약이 있다"며, "수도권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대전이 AI 과학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공기관 사업에서 지역 업체가 우선될 수 있는 기준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장종태 공동선대위원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지역 연대와 투자가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수도권 쏠림을 극복하도록 입법·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충청지역 AI/SW 산업관계자들은 AI/SW 산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AI 허브 도약을 위한 혁신적이고 종합적인 AI/SW 국가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밖에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인재 육성, 지역 업체 우대 정책, 지역 업체의 한계 극복을 위한 제도적 접근 및 입법 개선 사항,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드는 발판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