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새로운 홍보대사 4인을 추가 위촉하며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세종시의 얼굴이 된 홍보대사는 ▲방송인 출신 문학박사 정재환 ▲2천 명 회원을 보유한 명문 러닝 크루 세종러닝팀(SRT) ▲반려동물 훈련 전문가 이웅종 ▲'나는솔로' 17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부강면 매포 흑염소 대표 오은경 씨다. 이들의 임기는 2027년 5월 20일까지 2년간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통해 세종 시민들의 삶의 질이 여러모로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환 박사는 "앞으로 한글 관련 활동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러닝팀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명문 러닝 크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웅종 훈련사는 "세종시가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서 반려동물 관련 분야에서도 더욱 발전적으로 앞서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은경 대표는 "아직 많이 배워가는 중이지만 세종시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세종시는 제21대 대선을 기점으로 행정수도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시 브랜드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4명의 새로운 홍보대사 위촉으로 세종시 홍보대사는 기존 가수 김형준(SS501), 배우 오지율, 가수 김다현 등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세종시가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대외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