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위 전 직원과 활발한 소통으로 대회 성공개최 만전 확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지난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실사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FISU 실사단 방문은 대회 주요 시설 조성 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 숙박, 수송 등 주요 기능 영역별 추진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실무적인 조정(coordination)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마티아스 레문트 FISU 사무총장의 취임 후 첫 조직위 방문으로, 그는 세종 주선수촌 예정지(5-1生), 폐회식 예정지인 세종 중앙공원, 그리고 기계·리듬 체조 경기가 펼쳐질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레문트 사무총장은 “이제 충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대회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탁구 종목 국제 기술위원장인 안드레이 흐레호로비츠 역시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탁구 경기 및 훈련장으로서의 뛰어난 잠재력을 확인했다.
그는 또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앞으로 경기 운영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FISU 하계대회 부서는 조직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회 준비 전반에 대한 세밀한 교육과 실질적인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조직위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회 개최 준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대회 개최까지 800여 일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FISU의 조정 방문은 대회 준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얻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남은 기간 동안 충청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전 세계 대학 스포츠인들이 열띤 경쟁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종합 스포츠 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약 150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