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독일어권문화연구소, ‘민주주의 위기’ 특강 개최
충남대 독일어권문화연구소, ‘민주주의 위기’ 특강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1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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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위기 특강
민주주의 위기 특강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 독일어권문화연구소가 글로벌 정치학자의 관점을 통해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민주주의 담론에 대한 시민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독일 빌헬름 호프마이스터 박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일어권문화연구소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는 22일 충남대 인문대학 444호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민주주의와 정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이날 특강에서는 독일 정치학계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빌헬름 호프마이스터 박사가 ‘민주주의 위기’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한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치, 사회, 언론, 국제관계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어권문화연구소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제도가 심각한 도전과 위기를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왜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으며, 그 원인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학문적 성찰과 실천적 제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의 연사인 빌헬름 호프마이스터 박사는 현재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교 산하 연구기관인 International Party Research Institute(PRuF)에서 선임연구원 및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히 정당 정치, 민주주의 이론, 시민 사회 발전 등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와 실무 경험을 병행해 온 인물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해외사무소 대표직을 역임하며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공공 정치교육에 크게 기여해 왔다.

빌헬름 호프마이스터 박사는 최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가 발간한 번역서 '정당은 민주주의를 만든다'의 저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정당이 민주주의 제도의 핵심이라는 주장을 바탕으로, 정당 시스템의 붕괴가 민주주의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독일어권문화연구소 이정현 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고, 글로벌 정치 담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는 정치와 사회 현안에 관심 있는 모든 학내 구성원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공개되며,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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