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지난 15일 남대전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스트레스 제로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내 청소년의 스트레스 경험률은 OECD 국가 중 최상위 수준으로, 2023년 보건복지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무려 38.5%의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학업, 진로,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부담은 단기적 피로를 넘어서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스트레스솔루션은 의과학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
스트레스제로킹 행사는 먼저 학생들의 스트레스 경험을 간단한 설문과 자율신경 측정 장비로 정량적으로 분석한 뒤,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사운드 케어 솔루션 ‘힐링비트(HealingBeat)’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힐링비트를 들으며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했고, 사후 측정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26.7% 감소, 스트레스 회복력은 22.1% 향상되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이후 참가자들은 직접 겪은 스트레스 상황을 공유하고,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가장 컸던 학생과 스트레스 수치가 높았던 학생을 각각 스트레스 제로킹과 스트레스 킹으로 시상하며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하 남대전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객관화하고, 직접 회복을 경험 해본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