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우경, 독창적인 ‘뜨개질 화풍’ 세종 시민들의 발길 사로잡아
서양화가 정우경, 독창적인 ‘뜨개질 화풍’ 세종 시민들의 발길 사로잡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5.1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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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갤러 고운 ‘세종씨 안녕! 함께 그리며 놀아요’ 참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독창적인 ‘뜨개질 화풍’으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 정우경 작가가 세종갤러리고운(관장 유보경)에서 오는 5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기획전시 ‘세종씨 안녕! 함께 그리며 놀아요’에 참여하여 세종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측으로 부터 김순자 작가, 변규리 회장, 정우경 작가, 민선희 작가 등

정우경 작가는 마치 뜨개질을 한 듯 섬세하게 표현된 독특한 화풍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삶의 여정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세종시에 ‘정우경 화실’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 작가는 대전광역시 초대작가, 충청예술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조형미술협회 등 다수의 미술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작가의 어린 시절 어머니의 뜨개질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모티브로 한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사용하여 한 올 한 올의 실로 짜낸 듯한 질감은 정우경 작가만의 독창적인 표현 기법으로,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사랑, 헌신, 연결, 그리고 삶의 따뜻함과 같은 추상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특히, ‘과거 현재 그리고…’ 연작은 과거의 소중한 기억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고 미래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임을 시사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꽃, 세종시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각국의 화폐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삶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물론 긍정적인 에너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독특한 화풍과 깊은 감성은 세종 시민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며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정우경 작가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꾸준히 주목받으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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