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구청장 비롯 120여명 참석… 9개 보훈단체 입주 예정
2500여명의 동구 보훈가족을 위한 공간인 보훈회관이 동구 가양동에 새 둥지를 틀고 14일 문을 열었다.

한 청장은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과 보훈단체의 위상제고를 위해 보훈회관 확충 이전을 하게 됐다”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들의 나라사랑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은 가양2동 풍물단의 길놀이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및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동구 보훈단체는 그동안 중동 소재 옛 중앙동사무소에 6개 단체가 입주해 생활해 왔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동구는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가양동 42-10번지 지하1층, 지상5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엘리베이터 설치, 방수공사, 화장실 설치, 칸막이 공사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새 보훈회관에는 앞으로 광복회동구지회 등 동구 보훈단체 9개가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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