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5월 5일 어린이날, 사랑하는 자녀와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계획하는 부모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세종시만의 매력적인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세종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한국 전통 정원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26개의 다채로운 주제원에는 4,548종, 268만 3,259본의 아름다운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자랑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5월 6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수목원을 방문한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5일과 6일에는 세종가야금연주단 협업 공연,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신나는 마술·버블쇼,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의 세종리틀싱어즈 동요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수목원 내 특별전시온실에서는 5월 11일까지 ‘쥐라기가든, 식물의 탄생과 진화’ 특별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수억 년 전 지구 최초의 식물과 거대한 초식공룡 모형으로 꾸며진 쥐라기 시대의 생생한 풍경 속에서 아이들은 식물의 진화와 흥미로운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어린이날인 5일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이 펼쳐진다.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인 이 공연은 ‘겨울왕국’, ‘라푼젤’, ‘라이온 킹’, ‘알라딘’, ‘뮬란’ 등 시대를 초월하는 디즈니의 명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상은 더욱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가족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입장권 가격, 관람 등급, 할인 혜택 등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sjac.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10만여 평의 넓은 대지에 1,000여 종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귀여운 반달곰과 불곰, 화려한 공작, 그리고 꽃사슴 등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наблюдать 할 수 있다.
특히, 5일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어린이날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올해 초 태어난 사랑스러운 아기반달곰의 백일 축하 잔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기반달곰의 이름도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신기한 마술쇼와 아름다운 버블쇼도 함께 진행되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 3생활권 수변공원을 잇는 이응다리는 세종시의 독창적인 랜드마크이다.
총 길이 1,446m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층 구조로 설계되어 상부층은 보행자 전용,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 도로로 이용되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 구조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이라는 특별함으로 가족 나들이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응다리를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물하는 ‘시샘솟는세종’ 시화전도 열린다.
세종시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29점이 이응다리 곳곳에 전시되어 낮에는 아름다운 시와 그림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무지개빛 야경이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