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승마협회(회장 김태완)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시승마협회 소속 장시연(대전반석고 3학년)은 지난 26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일반부 장애물 100Class 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운영 능력을 보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의 이번 대회 동메달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군 값진 메달이다.
대전에 자마(개인 소유의 말)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훈련장이 없어 지역 승마 선수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실정이다. 동메달을 목에 건 장시연 역시 김천 등 타 지역에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완 대전시승마협회장은 “대전에 변변한 승마장이 없어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훈련을 떠난다”며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수승마장으로 현장 격려 방문을 간 김종문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은 “대전에도 우수한 승마 선수들이 외부에서 연습하지 않고 일류경제도시 대전에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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