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화려한 개막..첫날부터 성황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화려한 개막..첫날부터 성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4.2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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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서 개막식
온양온천역 주무대에서 열린 ‘이순신 축제’ 개막식 모습./아산시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지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428합창단’의 웅장한 공연으로 서막을 열었다. 아산시립합창단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합창단 428명은 ‘진노의 날’, ‘흰수염고래’, ‘오, 운명이여!’ 등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물했다.

주제공연은 장군과 같은 ‘뱀띠’인 가수 자이언티와 인순이가 출연해 무대를 달궜다.

드론라이트 쇼 모습./아산시 제공

특히 기존 불꽃놀이 대신 드론쇼를 통해 밤하늘을 수놓았다. 800대의 드론이 이순신 장군 일대기를 환상적인 빛으로 연출했다. 연기, 소음, 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축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장군이 아산에서 보낸 성장기를 담은 ‘미디어아트쇼’도 진행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모습./아산시 제공

개막에 앞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물놀이, 밴드공연, 비보이, ‘해군홍보대 프린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온양온천역 일원에서는 ▲66개 부스의 시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 ▲11개 지역 기업체가 참여한 ‘기업체 홍보존’ ▲지역예술인 23팀이 무대에 오르는 ‘팝업마이크’를 마련했다.

또 온양온천 상설시장 상인들과의 협력으로 운영한 ‘ㅇㅅㅅ먹거리장터’는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류 부스에서는 최현석 셰프와 아산 지역 막걸리가 협업한 ‘티막(티하이볼 막걸리)’을 비롯해 지역 대표 막걸리 3종(신창·송악·음봉)을 선보였다.

‘저잣거리길’로 기획된 온양온천시장은 조선의 관상가, 야바위꾼, 꽃거지의 신발던지기 게임 등 ‘팝업이벤트’ 공간으로 탈바꿈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유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온양온천역 앞 ‘푸드트럭 존’ 모습./아산시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은 “올해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고자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겼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고, 우리 지역의 맛과 멋을 경험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전국 턱걸이 대회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ㅇㅅㅅ 게임 ▲무과급제행렬 ▲뮤지컬 ‘성웅’ ▲학익진 댄스대첩 ▲난중일기 골든벨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 대회 ▲전국연합소년소녀 합창페스티벌 ▲전국 이순신 두드림대회 ▲군악의장 거리퍼레이드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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