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최근 미국 정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예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4일 나주 본사에서 ‘미국 상호관세 대응전략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홍문표 사장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에 이번 미국의 상호관세 이슈는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라며, “aT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수출기업과 농어민들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aT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수출기업 간담회,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참여 등을 통해 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다.
뿐만 아니라, aT 자체적으로 ‘대미 수출 비상대책 T/F’를 가동하여 미국 현지 지사 및 바이어와의 화상회의, 대미 수출 애로해소센터 운영, 수출기업 대상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한 실질적인 수출 기반 강화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올해 공동물류센터를 23개소까지 확대 지정하고, 특히 미국 중남부 지역에는 콜드체인 시설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신선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판촉 및 마케팅 강화에도 힘씁니다. 주요 유통 채널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aT는 북미 시장 내 K-Food 수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