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도서관, 미디어월·안내 로봇 등 첨단 서비스 정보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중앙도서관과 아산시 배방도서관이 ‘2025년 충남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24일 양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공공도서관 서비스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공간, 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등 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도내 31개 공공도서관 중 4개 도서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 도서관은 이번 우수도서관 선정에 따라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중앙도서관은 ‘천안학 자료관’ 운영으로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를 꾀해 도서관 서비스 혁신 사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천안의 옛이야기를 활용한 그림책 제작 ▲장애 전담 어린이집 동화구연 지원사업 ▲천안교도소 독서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시민 중심 서비스 운영과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독서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으로서 사회적 역할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자연을 담은 도서관’을 콘셉트로 재개관했다. 개방적 열람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해 자유로운 토론·모임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배방도서관은 미디어월, 안내 로봇, 코딩 교구 공간 등 첨단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여가·취미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소외계층 프로그램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 선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배방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에게 미래지향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독서 문화 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방도서관은 1999년 개관했다. 지난해 배방복합문화센터로 신축 이전해 시민 문화접근성을 높이고, 풍요로운 독서·문화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