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남면, 명모씨(여, 45세)와 김모씨(남, 57세) 폭행
선거 투표일을 하루 남겨둔 30일 오후 2시께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농협 앞에서 오영교 충남도지사 후보의 연설원 유세과정에서 괴한이 난입하여 연설을 방해하고 선거사무원 명모씨(여, 45세)와 자원봉사자 김모씨(남, 57세) 등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모당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괴한이 명모씨에게 뜨거운 커피를 몸에 뿌리고, 김모씨를 폭행하였으며 유세차량의 키를 빼앗아 던져버리는 등의 난동을 부려 오영교 후보의 유세차량이 유세를 포기하고 철수를 하였다.
현재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한 괴한은 안면파출소에서 체포 수사중이며, 폭행을 당한 김모씨 등은 태안읍 소재 태안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오영교 후보측과 김세호 태안군수후보 측은 당시 고남파출소 유모경사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며 경찰에 강력히 항의를 하였으며, ‘폭력을 행사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한 괴한에 대한 엄중 수사’와 ‘유모경사의 처벌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였다.
한편, 오영교 후보는 천안에서 유세도중 이 소식을 접하고 폭행당한 이들의 안부를 묻고 안타까움을 표하였다.
권재홍 공보특보는 “공명선거를 해치는 불미스런 폭력사태가 우리 충남에서조차 발생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토록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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