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1, 주무관 3 소상공인지원팀 소화 어려워
"공주시 백년대계 위해 반드시 필요"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공주시의회 이용성 부의장이 ‘소상공인 지원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 제안했다.
18일 임시회 5분 발언에 나선 이 부의장은 공주시의 핵심 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현재 공주시에는 약 7천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존재하지만, 이를 전담하는 소상공인지원팀은 팀장 1명과 주무관 3명에 불과하다”며 “지속되는 민원과 다양한 정책 대응에 있어 인력과 조직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정책 실행의 비효율이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피해로 전가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경제과는 격무부서로 인식되어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발전과 소상공인의 성장에도 장애가 된다”며,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정책 안내, 민원 대응 등의 기능을 집약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부의장은 "현재 공주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센터 건립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겁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공주시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라면, 응당 도전 해야 하고 실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일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중 “소상공인 지원센터 건립”은 수위를 다투는 일일 것이라 여겨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부지선정 문제부터 예산성립까지의 행정절차 기간이 오래 걸린다면, 빠르게 취할 수 있는 재단설립이라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경제정책 업무분장이 하루속히 이뤄진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