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몽산성 걷기 행사...백제의 숨결을 따라 걷다
당진 몽산성 걷기 행사...백제의 숨결을 따라 걷다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4.0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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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몽산성~아미산 新관광벨트 추진할 것
몽산성 시무나무 걷기행사 기념사진
몽산성 시무나무 걷기행사 기념사진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6일 (사)내포문화숲길(이사장 도신스님)과 연계한 몽산성 시무나무길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걷기 행사는 ‘면천의 봄, 또봄면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약 250명의 참가자들이 면천읍성에서 몽산성까지 약 5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특히,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의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기념하는 의미로 추진돼 더욱 의미를 높였다.

몽산성 시무나무 걷기행사 진행 모습
몽산성 시무나무 걷기행사 진행 모습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돼 형성된 것으로,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는 2024년 12월 지정됐다.

백제시대 건립된 몽산성은 면천읍성 축조 전까지 지역의 행정 및 방어 거점 역할을 했다. 몽산성 시무나무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백제시대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군락지로,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그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만물이 새로 태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에 면천의 봄과 함께 몽산성 시무나무길 걷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면천읍성과 몽산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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