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박인혁 교수팀, ‘CrystEngComm’ 표지 논문 게재
충남대 박인혁 교수팀, ‘CrystEngComm’ 표지 논문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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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박인혁 교수
충남대 박인혁 교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분석과학기술대학원 박인혁 교수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슬기 박사의 연구가 국제 학술지 ‘CrystEngComm’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O₃S₂ 매크로사이클 리간드와 납(II) 과염소산염의 반응을 통해, 리간드 두 개가 각각 내측(endocyclic)과 외측(exocyclic)에서 결합한 비대칭 샌드위치형 복합체를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에서 결정 구조 분석 결과 납 중심은 반구형의 배위 환경을 이루며, 8배위된 이중캡 삼각기둥 형태를 나타내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다.

특히 이 착물은 납–산소 및 납–황 결합의 길이가 전자적, 입체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조율돼 있어 납의 특이한 배위화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체 내에서의 납 이온의 배위 및 환경재료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한편, 금속-리간드 복합체 설계에 있어 비대칭적 접근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혁 교수는 “작년 12월 말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선임연구원으로 임용된 김슬기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김 박사와의 연구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공동 연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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