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대학 커피숍 커피박(찌꺼기)로 재활용품 생산”
한기대, “대학 커피숍 커피박(찌꺼기)로 재활용품 생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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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큐브와 업무협약, 국내 대학 중 첫 사례
한국기술교육대 ㈜커피큐브와 업무협약 모습
한국기술교육대 ㈜커피큐브와 업무협약 모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커피큐브(대표 임병걸)와 24일 ‘커피박 자원순환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커피큐브는 한국기술교육대 교내 커피숍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 100% 천연 재활용품인 화분이나 점토, 파벽돌, 볼펜 등을 제조 및 판매하게 된다. 더불어 재활센터나 시니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교내 커피숍의 커피박을 재활용품으로 활용하는 건 국내 대학 중 최초 사례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대학명이 새겨진 볼펜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커피큐브는 커피박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24 글로벌 지속 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중 '소비자 추천 글로벌 지속 가능 브랜드 50'에 선정됐다.

유길상 총장은 “한기대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두 분야에 적극 참여하는 ESG 경영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에는 ㈜그린다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 식당에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 내에 함유된 유분을 추출하고 폐식용유를 회수, 바이오 플라스틱 등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적립한 수익금을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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