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사노동조합 오는 15일 창립 5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2020년 창립 당시 현장 교사 5명으로 시작해 조합원 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현재는 3000명이 넘는 조합원을 확보하며 제1교원노조로 발돋움 했다.
‘선생님들의 든든한 울타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합리적인 소통과 대안 있는 비판을 노조 운영의 방향으로 삼았다. 이러한 방향성은 현장 선생님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교육청, 시의회와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어 5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하게 하는 토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대전교사노조는 교사들의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상담과 법률 지원뿐만 아니라 교권연수, 인문학 연수도 마련하여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학생, 학부모 등 대전시 교육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다함께 책으로 통해요.’라는 행사를 열어 매년 100명이 넘는 교육 가족에게 책을 지원하고, 가족 및 지인끼리 모여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함께 읽어요, 함께 나가요.’ 사업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이윤경 위원장은 "5년 동안 한결 같이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조합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의 5년은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정성 있게 교육청 및 시의회, 교육관련 여러 단체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교원업무경감, 근로조건 개선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을 만들어 가는데 대전교사노조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