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사 비좁은 도로 불편, 건의 사항 나와
백 시장 “완공 시기 앞당겨달라” 속도전 강조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백성현 논산시장이 민원 해결 속도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백 시장은 13일 오전 가야곡면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불편 목소리에 직접 답하며 격식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반야사 주변 비좁은 도로에 대한 불편의 목소리가 나왔다. 주말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도로가 좁아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영천 건설과장은 “주변을 가봤는데 폭이 좁아 차가 마주 오면 상당한 길이를 후진으로 비켜줘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도비만 확보되면 바로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는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성현 시장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 아닌 만큼 올해 착공해서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도록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256억 원이 투입되는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에 대한 건의사항도 나왔다. 지역의 다른 자원들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
백성현 시장은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새로 만드는 중이다. 순수하게 예술촌만 가지고는 성공시키기 어렵다. 체험존, 캠핑존 등 다양성을 넣어 콘텐츠 개발을 거의 다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래운 미래전략실장도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완성되는 사업으로 현대 트렌드에 맞게 계속 조정하며 진행하고 있다. 또 2만 5천평 부지 개발을 통해 농촌 체험도 하고 관광객들이 단기 체류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다른 주민들은 △도로포장 덧씌우기 △수해복구 예방 △보건진료소장 상주 문제 △농공단지 내 시설 개선 기준 등 다양한 건의사항도 흘러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