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 주소지 읍면사무소서 발급 가능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달 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돌입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 신분증으로,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 방법은 두 가지로,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App)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후 QR코드를 통해 발급하는 방법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IC칩 주민등록증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이 필요하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교체하는 경우 1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고 신규 발급자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앱을 삭제해도 재발급이 가능하다.
QR코드 방식은 무료로 즉시 발급되지만, 휴대전화를 변경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다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현재는 시범운영 중으로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나,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지고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도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군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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