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2025년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함께할 역량 있는 세종거리예술가 30팀을 공개 모집한다.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입니다. 이동형 아트트럭을 활용하여 세종시 읍·면·동 곳곳을 찾아가 퍼포먼스, 마술, 밴드 음악, 드로잉(캘리그래피, 서예 등) 등 다채로운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에 지정된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말 노래 등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거리 공연을 5월부터 11월까지 세종시 구도심과 신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목요일 저녁 퇴근길과 토요일 오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운영되며, 공연 장소 주변은 한글을 주제로 한 조형물로 꾸며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요건은 최근 3년간 연 1회 이상 거리공연 활동 경력을 보유한 거리예술가 개인 또는 팀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술가를 30% 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거주자가 아니라도 세종시에서 거리공연 경력이 있으면 우대하고, 공통으로 한글을 소재로 한 레파토리로 지원 하는 경우 우대한다. 신청 가능한 장르는 30분 이상 거리공연에 적합한 문화예술 전 분야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1차 서류와 동영상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우수한 실력을 갖춘 예술가를 선발할 계획으로 최종 선발된 30팀에게는 정기공연 출연 기회와 소정의 출연료가 제공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예술가들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세종시를 더욱 풍성한 문화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