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설명자료를 통해 "최민호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정책 개선의 기회이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고, 시의회의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특히 김현미 의원의 5분 발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민 삶의 질 제고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정과 관련된 기초 사실에 대한 상호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공약 이행을 통한 시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는 대외적인 여건 변화와 예산 상황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공약 조정이 필요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약 이행 상황 점검 및 조정에 시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관련 업무를 위탁하여 시민배심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민배심원단은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무작위로 선발된 50명의 시민으로 구성되었으며, 2개월간 3차례의 회의를 통해 당초 공약의 목적을 유지하면서 공약 실현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약 조정 및 변경은 공약 이행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개 광역단체가 평균 약 35개의 공약 과제를 변경한 바 있다.
시 시정 4기 공약은 총 60개 과제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건이 완료되었고, 33건이 추진 중으로 전체 추진률은 88.3%에 달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정 4기 공약 과제를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약 조정 과정에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공약 이행을 통한 시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정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지역화폐 '여민전'의 발행액을 현실화하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급격한 국비 지원 감소, 실이용자 수 감소 등 변화된 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편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여민전' 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시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비 상황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에 '여민전' 발행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 직장맘지원센터는 2023년 6월 개소 이후 중단 없이 정상 운영되며, 직장맘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된 기간제 근로자 채용 및 업무 공백 우려와 관련하여, 센터는 당초 2년 계약 조건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했으며, 계약 만료 후에도 공개 경쟁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여 업무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직장맘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장맘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정 4기 출범 이후 정원도시, 한글문화도시, 행정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 과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2024년 7월, 시정 4기 2주년을 맞아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5대 비전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표했다.
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KTX 세종역 설치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CTX 건설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6월부터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 세종(조치원), 청주는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세종시와 수도권 간 ITX 열차 운행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소요 시간은 세종청사에서 서울까지 85분, 조치원에서 서울까지 77.5분이다.
현재 조치원역에는 수원 경유 KTX가 1일 8회 왕복 운행 중이나, 2026년 수원발 KTX 개통 이후에는 조치원역을 통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공약은 변경 절차를 거쳐 폐지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CTX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하고, 국회 이전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KTX 세종역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질적 향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연간 5~6억 원) 외에도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소아 응급 의료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4년에는 1억 7천4백만 원, 2025년에는 2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연차별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아응급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