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문수연(33)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27일 4·2 대전시의원 유성구 제2선거구(온천1·2동, 노은1동)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신인이자 여성 변호사인 문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치의 쇄빙선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정당 관계자들의 지방의회 진출만 늘어났고, 양당의 정쟁에 시정의 질은 낮아지고 시민들은 지쳐있는 상태”라며 “지방의원은 지역의 일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보진영 일각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단일화 계획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나왔다. (보궐선거를) 완주할 생각”이라고 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방의원은 특정 정당의 이익보다는 지역민들의 민의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민생이 촉각을 다투는 현 시국에서는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일을 배울 사람이 아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함께 걷는 동행정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법조인으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대전시민의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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