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2.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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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개발에 따른 어업피해 최소화와 어업인 권익 보호 최우선 과제
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모습
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모습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사단법인 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우)는 지난 25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해대책위원회는 해상풍력 개발이 지역 어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어업인들의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 보령시 소속 30여 개 어업 단체들이 결성한 단체다. 2025년 1월 충청남도로부터 정식 법인 등록 및 승인을 받았으며, 어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과 어업인 권익 보호 활동을 주요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보령해상풍력 어업인피해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박상우 피해대책위원장은 “어업인들의 동의 없는 해상풍력 개발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해상풍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조업피해를 면밀히 분석하여 어업인의 생계를 책임지는 황금어장을 보호하고 어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대책위원회는 전체 어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일 보령시장은“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개발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보령시 역시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어업인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피해대책위원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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