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 디자인팩토리가 겨울방학 기간 싱가포르, 라트비아 디자인팩토리와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SIT), 라트비아 디자인팩토리(RTU)와 공동으로 동계 계절학기 글로벌 디자인 씽킹 교과목을 운영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한남디자인팩토리는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지난해 6월과 11월 양교의 디자인팩토리의 교직원을 본교로 초청해 운영 강사진, 참여 기업, 커리큘럼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다수의 화상회의를 통해 교과목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와 함께 진행한 분반은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아시안 문명 박물관이 참여 기업으로 프로그램 주제를 제시했으며 도전 과제는 박물관 방문 경험을 향상 시키기 위한 기술 활용 전략으로 한남대 학생 15명과 SIT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디자인씽킹 방법론에 기반해 참여 기업이 제시한 프로그램 주제에 대해 창의적 솔루션을 도출했다.
라트비아 디자인팩토리와 함께 진행한 분반은 라트비아 리가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이달 1~11일 진행됐다. ‘Rīgas namu pārvaldnieks’가 참여 기업으로 프로그램 주제를 제시했다.
참여 기업은 라트비아 리가 내의 건물을 관리하는 회사로 폭설에 대비한 건물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제시했으며 한남대 학생 15명과 RTU 학생 13명이 참여했다. 그 중 한 팀은 실리콘을 활용한 고드름 형성 방지 처마를 개발했고, 참여 기업의 호평을 받으며 기업과 상용화하는 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후속 연계를 위해 오는 8월 한남대에서 3개교 학생이 함께 모이고 한국 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