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 새단장...투석 치료 환경 제공
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 새단장...투석 치료 환경 제공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2.2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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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
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성선병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 새 단장을 마쳐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은 6개의 투석병상을 34개로 늘려 보다 많은 환자 수용이 가능해졌으며 쾌적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첨단 혈액투석 장비와 시스템은 투석 환자들의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혈액투석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5.9점으로 전체 평균 82.4점보다 높은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주요 지표 중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x인 충족률에서 100점을 받았으며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이번 평가를 통해 유성선병원은 의료진의 전문성, 투석 환경, 환자 안전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의 치료 수준을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첨단 의료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한 결과로 보인다.

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의 혈액투석장비(Artis Physio Plus)는 고효율 투석 필터를 사용하여 투석 효과는 물론 피부 색소 침착 완화, 다양한 요독소 제거, 장기 투석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화된 투석 환경을 조성했다.

최적의 정수 시설 설비 및 소독관리를 시행하여 양질의 투석 용수를 제공하여 체내 수분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Eco Heat’ 소독 시스템을 통해 단 23분 만에 소독을 완료하여 신속한 치료 전환이 가능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중점을 둔 것이 눈에 띈다. ‘Hemo Control’ 시스템을 통해 투석 중 저혈압(HDI) 발생률을 39% 감소시켜 더욱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Diascan’ 시스템을 활용해 투석 중 혈액 정화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치료 효과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김의순 병원장은 “최근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들이 늘면서 혈액투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보다 혁신적인 투석 치료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최적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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