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서구의원, 탄핵 반대 집회 참석한 서구청장과 국힘의원 규탄
민주당 대전 서구의원, 탄핵 반대 집회 참석한 서구청장과 국힘의원 규탄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2.2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철모 서구청장 극우세력과 유착 드러내"
대전 서구의회 야당의원 일동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2일 탄학반대 집회에 참석한 서철모 서구청장과 국민의힘 서구의원들을 규탄했다.

민주당 서구의회 의원들은 25일 서구의회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를 외치는 서구청장과 국민의힘 서구의원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서철모 청장의 뻔뻔한 작태는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며 "지난 22일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극우세력과 유착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들은 "해당 집회에 대한 불법 현수막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난립해 서구청의 집회인가 의심을 들게 할 정도"라며 "서 청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사법질서와 법치질서, 민주주의 질서를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윤석열 탄핵 촉구 결의안'에는 참여하지 않더니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불법 계엄에 동조 입장을 표한 것인가?"라며 "국민과 적이 되는 것을 택한 의원들은 구민과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엔 조규식 서구의장을 비롯해 전명자·최규·강정수·손도선·신혜영·서다운·박용준·신진미·최지연·최미자 서구의원과 김신웅 전 서구의원이 참석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