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경찰이 3·1절을 앞두고 천안·아산 일대 폭주족에 대한 무관용 강력 단속을 예고했다.

충남경찰청은 최근 천안(서북·동남)·아산 경찰서, 천안·아산시 등과 폭주족 교통법규 위반, 소음, 불법 튜닝, 무등록 등 위법행위 단속을 위한 사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3·1절 폭주족 예상 집결지에 기동대와 순찰대 등 386명과 순찰차, 싸이카 등 장비 99대를 사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폭주 행위에 대한 사전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폭주족 예상 집결지를 기동대 버스와 순찰차 등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불법주정차 단속과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현장 합동단속을 진행하고, 구경꾼 해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천안·아산 일대 폭주족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위법 행위 484건을 적발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에 대해 현장 무관용 단속과 형사처벌로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위법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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