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대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대전환경보건센터가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유병자와 환경보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3차 실내환경 원격측정(IoT)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 등 실내공기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실내공기질 원격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매월 공기질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위 30% 가구에는 알레르기 원인물질 혈액검사(MAST)를 실시해 맞춤형 환경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 가구는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과 환경보건 서비스를 받게 된다.
2022년부터 매년 100가구를 선정해 진행된 사업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내 공기질 관리와 환경성 질환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황석연 대전환경보건센터장은 “실내환경 원격측정 서비스는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가정의 실내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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