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싱가포르 NUHS 등과 의료협력 논의
유성선병원, 싱가포르 NUHS 등과 의료협력 논의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2.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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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을 방문한 NUHS 및 MOHH 관계자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유성성병원은 싱가포르 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NUHS) 및 MOH Holdings(MOHH) 관계자 15인이 병원을 찾아 의료협력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서부 Tengah 지역에 건립 예정인 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TGCH)의 설계를 앞두고 , 새로운 차원의 병원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자문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NUHS는 2008년 National University Hospital(NUH)과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NUS)가 통합되어 출범한 의료 네트워크로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소유하고 있으며, MOH 산하의 지주회사인 MOH Holdings(MOHH)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MOHH는 싱가포르 내 보건산업을 진흥하고, 의료 인프라 및 병원 설립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NUHS 및 MOHH 관계자들은 유성선병원의 새로운 차원의 병원 시스템과 첨단 의료 운영 모델을 탐색하고 이를 TGCH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자문을 구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환자 및 보호자 역량 강화, 환자·보호자·직원의 경험 개선, 병원과 지역사회의 연계 강화, 의료 품질 및 안전 향상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유성선병원의 차세대 병원 인프라와 진료 모델을 직접 관찰하며 TGCH 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병원 운영 방향과 접목할 수 있는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TGCH는 총 1420 병상 규모(급성기 병상 1010개 , 커뮤니티 병상 410개), 28개 수술실, 227개 전문 외래 진료실을 갖출 예정으로 스마트 병원 도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려 중이다.

한편 선병원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의료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 동부 벨라루스에 첨단 검진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를 수출,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누라선 발리 병원'을 정식 개원하며 해외 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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