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2.17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연구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부인과 양성 질환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양성 종양 환자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 송수연 교수, 유헌종 교수 연구팀의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 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Q1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양성 부인과 질환에서 단일공 복강경수술과 단일공 로봇수술의 수술 결과 비교'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최소침습수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부인과 질환의 치료를 위해 복강경 및 로봇수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 간의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비교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석환 전임의 등 산부인과 연구팀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부인과 양성 질환으로 수술받은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 비해 합병증 차이가 없었고 보다 정교한 절제와 봉합이 필요한 수술에서 유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부인과 양성 종양 수술 환자에게는 더욱 유용함을 입증했다.

현석환 전임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이 단일공 복강경수술과 비교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특히 자궁근종 제거 수술이나 난소 낭종 제거 수술 같이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젊은 여성 환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연구에서 입증된 점을 고려해 향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부인과 양성 종양 수술 후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진료와 후속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