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학바탕’ 신인문학상에 등단
'종점', '봄 나무‘ 등 5편 선정 게재
'종점', '봄 나무‘ 등 5편 선정 게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황의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보팀장(55)이 2004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문예지 ‘월간 문학바탕’ 신인문학상에 시로 등단해 화제다.
문예지 2월호에는 황 팀장의 시 '종점', '봄 나무', '자전거 타며, 감기는', '시외버스 정류장', '돌탑' 등 5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게재됐다.
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시인)는 “황 시인의 메시지는 작고 낮은 것들에 바치는 예의이며 위무로 읽힌다”며 “그런 대상이나 현상에 정교한 시어를 입혀 의미를 확장하고, 숭고한 철학을 발견하고 있다”고 평했다.
황 팀장은 “틈틈이 써온 시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비로소 생의 어려운 숙제 하나를 풀어낸 느낌”이라며 “일상에서 더 많은 감동을 찾아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안과 치유가 되는 작품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황 팀장은 1997년 근로자문화예술제 시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소설로 배우는 장기현장실습제’라는 지식 소설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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