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마음건강연구소, '청소년 자살 예방 앱' 개발 추진 '눈길'
단국대 마음건강연구소, '청소년 자살 예방 앱' 개발 추진 '눈길'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5.02.13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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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청소년 자살 골든타임 예측 모델 및 ChatGPT 활용 치료 연계 시스템 개발
단국대학교 마음건강연구소는 지난 12일 '제1회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및 치유 골든타임 앱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마음건강연구소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 마음건강연구소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디지털 앱 개발을 추진해 주목된다.

마음건강연구소는 '청소년 자살 골든타임 예측 모델 개발 및 ChatGPT를 활용한 치료 연계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

연구진은 해당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행동활성화 기반 앱을 개발하고 효과성 검증에 나선다.

그리고 앱 사용자 중심 데이터를 구축해 자살 골든타임 예측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잠재적 자살 위험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ChatGPT를 활용해 조기개입하고, 지역사회 치료기관에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음건강연구소는 연구개발에 앞서 지난 12일 천안시 신부동 오하 아트홀에서 '제1회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 및 치유 골든타임 앱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충남경찰청 정신응급현장지원팀, 충남광역해바라기센터, 천안시학부모협의회, 천안미래희망제작소, 양앤강 법률사무소,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배성만 단국대 교수(심리치료학과)는 "앱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 '2024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자살은 12년째 청소년 사망 요인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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