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청소년 도박’ 치유 프로그램 운영
천안동남경찰서, ‘청소년 도박’ 치유 프로그램 운영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5.02.1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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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청소년 9명 대상 예방 교육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도박으로 단속·검거된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특화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했다./동남경찰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도박으로 단속·검거된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특화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선도프로그램 ‘희망동행교실’은 비행 청소년과 소년범에 대한 조기 선도와 재범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기 특성을 고려해 경미 범죄 소년범 및 비행 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경찰서에서 월 1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1일 차에는 부모와 동행해 도박 사안에 대한 인지와 교감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도박 관련 범죄 공개재판에 참관했고, 3일 차에는 이승희 대전충남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직접 중독 치유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대상 청소년들은 향후 중독치료 상담을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해 5월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청소년 도박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도박 소년범 15명에게 전문 상담과 중독치료를 진행했다.

송해영 동남경찰서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청소년 자체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도박 청소년에 대한 선도프로그램과 상담 연계를 지속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박 예방·치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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