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지난 3일부터 충남 천안 병천면 새순지역아동센터와 충북 영동 주곡지역아동센터에서 6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4년 동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진행 중이다.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 및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술교육대에서는 10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했으며, 주당 40시간 동안 교육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토들은 ▲과학 실험 및 창의적 제작 활동, ▲진로 탐색 및 학습 지도, ▲팀워크 및 토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티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김규환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은 “멘티들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고민하며 준비했는데, 오히려 어린 학생들이 호기심과 열정을 보며 오히려 제가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단순한 교육 봉사를 넘어 서로 배우고 교감하는 값진 경험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기 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재능봉사는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동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팀을 구성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교육 봉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