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관위는 26일까지 투표안내문과 각당 후보들이 제출한 선거공보를 모아 각 가정에 배달한다.
선거 공보는 각 지역별로 여러 후보들의 정보가 잘 정리돼 있는데 2면에는 인적사항과 재산,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세금 납부, 체납실적 및 전과기록 등 핵심 사항이 명시돼 있다.
선거 공보물은 거리 유세나 방송 토론 등에 무관심한 유권자들이 자기 지역 출마 후보자 명단을 접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라는 점에서 후보자들이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선거 공보물을 만들지 않은 후보가 있다. 바로 서울시장 후보인 국민중심당 임웅균 후보.
선관위 관계자는 "다른 후보들은 선거 공보물을 제출했는데 임웅균 후보측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임 후보측은 "공보물은 물론 그 흔한 현수막 1장도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중심당 노영수 부대변인은 "팜플렛이나 현수막은 공해다. 공해를 유발시키지 않으려고 만들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돈 안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며 "일부러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보물 없이 유세활동이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 "물론 힘들겠지만 이는 임웅균 후보의 뜻이라며 유세활동에 필요한 차량도 2.5t짜리 트럭 1대뿐이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김진아 대학생 인턴기자 http://blog.cbs.co.kr/531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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