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시 위상에 맞지 않는 도립 명칭 개선 필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은 2025년 주요 업무 계획 환경녹지국 보고 청취 중 고복자연공원의 명칭이 광역시인 세종시의 위상에 맞지 않다며 시립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고복저수지를 포함한 고복자연공원은 멸종위기 자생식물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처로, 금강과 미호강 합류 지점의 우수한 자연 생태 공간을 자랑한다. 시민 휴식 공간이자 생태관광 교육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상위법상 도립공원을 시립공원으로 변경 가능하며, 관련 고시도 완료한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원 입구 간판과 홈페이지에는 '도립'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환경부 생태관광지 지정 추진을 앞두고 있어 명칭 명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포털사이트와 안내판 변경을 통해 외부 관광객과 시민의 혼선을 방지해야 한다"며, "명칭 변경은 도시 이미지 구축에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복자연공원 명칭 변경은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일이다. 관련 조치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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