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SAF센터’ 서산시 최종 선정...3000억 규모
충남도, ‘SAF센터’ 서산시 최종 선정...3000억 규모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5.02.0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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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개발’ 공모 대산단지 선정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수행한 ‘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SAF종합실증 센터) 지자체 선정’ 공모에 서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2027년에 SAF종합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

서산은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돼 있는 데다, 2028년 날개를 펴는 서산공항도 위치해 SAF종합실증센터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5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7년에 SAF종합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다.

SAF시설 조감도 및 배치도

SAF종합실증센터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만 633㎡의 부지에 건립하는데, SAF 실증·생산 통합 공정 구축, 원료 다양성 확보, 시험·평가, 품질 규격화, 국제 표준 개발, 생산·공급 기술 개발 등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건축비 110억 원, 장비 구축 350억 원, 연구개발비 2650억 원 등 총 3110억 원이며, 사업 추진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안호 실장은 “SAF종합실증센터가 가동하면, SAF 국산화 및 시장 선점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 견인,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대산단지 기업들의 신산업 추진을 통한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뒷받침, 석유화학-바이오연료-항공산업 벨류체인 확보를 통한 투자 유치 확대, 미래 먹거리 창출 등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도는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서산시 등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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