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월 수시인사...전일홍·최종수·조성직 3급 승진
대전시 2월 수시인사...전일홍·최종수·조성직 3급 승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1.31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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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자 5급 이상 수시 승진 인사 단행
총 12명 승진...3급 3명, 4급 4명, 5급 승진요원 5명 선발
4개 부구청장 대거 교체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2월 수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3급·부이사관) 승진 대상자는 전일홍 회계재산과장, 최종수 도시계획과장, 조성직 균형발전과장 등 총 3명이다. 

대전시는 2월 3일자 국・과장급 승진과 전보인사를 31일 사전 예고했다. 5급 이상 승진 대상은 총 12명으로 ▲3급 3명 ▲4급 4명 ▲5급 승진요원 5명을 각각 선발했다.

시는 투명한 재정운영과 공유재산의 전략적 활용에 힘써온 전일홍 과장과 도시성장 기반 설계 및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창출에 기여한 최종수 과장을 승진대상자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전 과장은 대전0시축제를 총괄하는 문화예술관광국장으로, 최 과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총괄하는 도시철도건설국장으로 각각 보임된다.

인사혁신담당관 출신인 조성직 과장은 특별승진 대상자로 발탁됐다. 조 과장은 지난 2023년 1월 4급 승진 이후 2년 1개월 만에 3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시는 조 과장이 인사혁신담당관 근무 시절 전국 최초 인사행정분야 발명특허 등록(챗하라), 격무・기피부서 및 출산 가산점 신설 등 민선 8기 성과중심 인사혁신제도를 구축한 공적을 인정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조 과장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됐다.

4급 승진은 총 4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서기관이 없었던 사회복지직과 공업(전기)직에서 과장급 관리자를 배출함에 따라 소수직렬 배려에 신경을 썼다는 평가다.  

5급 승진교육대상자는 총 3개 직렬(류) 5명으로 행정 2명, 토목 2명, 건축 1명을 각각 선발한 가운데 3월중 5급 승진리더교육 과정을 마치면 사무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과장급 이상 전보인사는 총 23명(국장급 9명·과장급 14명)으로 규모가 크다.

자치구 부구청장도 대폭 물갈이됐다. 교류 기간이 1년 미만인 중구를 제외한 4개 부구청장이 모두 교체된다.

자치구에서 시로 전입하는 고현덕 동구 부구청장은 교육정책전략국장으로,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은 환경국장으로, 박제화 서구 부구청장은 건설관리본부장으로 각각 배치된다.

자치구 인사 교류는 구청장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낙철 교육정책전략국장과 박문용 건설관리본부장, 노기수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각각 서구·유성구·대덕구 부구청장으로 전출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업무 연속성과 조직 운영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적 인력배치에 중점을 뒀다”라며 “2025년은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현안 과제 해결을 통한 시정 성과를 본격화해 일류경제 도시 완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급~5급 승진의결 및 국·과장급 전보 명단.

[3급(국장급)]

◇ 승진 3명

▲문화예술관광국장 전일홍 ▲도시철도건설국장 최종수 ▲동구 조성직

◇ 전보 6명

▲교육정책전략국장 고현덕 ▲환경국장 문창용 ▲건설관리본부장 박제화 ▲서구 김낙철 ▲유성구 박문용 ▲대덕구 노기수

[4급(과장급)]

◇ 승진 4명

▲재해예방과장 남상구 ▲노인복지과장 최현숙 ▲자원순환과장 이관호 ▲교통시설과장 정대수

◇ 전보 10명

▲법무통계담당관 이옥선 ▲소상공정책과장 서정규 ▲균형발전과장 권용탁(행정안전부 교류) ▲회계재산과장 김연주 ▲체육시설과장 이득규 ▲보행자전거과장 구창현 ▲도시계획과장 이정갑 ▲하천관리사업소장 강병선 ▲대전시립박물관장 김선자 ▲행정안전부(계획교류) 박지호

[5급(팀장급)]

◇ 승진요원 5명

▲경제국 임근빈 ▲복지국 서인창 ▲환경국 박찬규 ▲도시주택국 서병규 ▲건설관리본부 이성현

◇ 전보 3명

▲시민안전실 엄인재 ▲경제국 정태석 ▲교통국 이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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