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이번 명절을 맞아 교내 체육관에서 겨울학기 베트남 어학연수생들과 함께 설 명절 전통놀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베트남 어학연수생 320명, 한국어 교사 20명, 교직원 11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김대성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청백팀으로 나뉘어 복불복 OX 퀴즈, 전략 줄다리기, 5인 6각 전통놀이 5종 게임, 액티비티 서플 컵 쌓기, 점보 컵 릴레이, 협동 타이어 굴리기, 미션 막대 중심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학생들은 개개인의 기량을 펼치는 종목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협동해야 하는 종목을 통해 웃음과 열기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각 종목 우승자와 우승팀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주어졌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설을 맞아 준비된 푸짐한 선물이 제공되었다. 행운권 추첨까지 더해져 참석자들은 기대와 설렘 속에서 더욱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고향인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못한 유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그리움을 달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학생들은 한국의 설 명절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고,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자리로서 큰 의미를 남겼다.
대덕대 국제협력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덜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과 문화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