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고 학생들, 태평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대전예술고 학생들, 태평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1.0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사회혁신센터-예술고등학교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들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나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태평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9일 태평전통시장에서 캐리커쳐를 그려준 학생과 상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태평전통시장에서 캐리커쳐를 그려준 학생과 상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9일 오전 태평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대전예술고등학교, 태평시장상인회와 함께 캐리커쳐 액자 전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 대전예술고등학교 정동우 교장, 정희석 교감, 차슬기 학생, 태평시장상인회 이용수 회장, 유창일 총무, 이미화 매니저, 김유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대전예술고등학교는 이번 행사와관련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9일 태평전통시장에서 캐리커쳐를 그려준 학생과 상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태평전통시장에서 캐리커쳐를 그려준 학생과 상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본 행사는 사회혁신센터의 2024년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태평시장 상인들의 얼굴을 캐리커쳐로 제작해시장 내 쉼터에 전시했다.

이에 따른 상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캐리커쳐가 전시된 쉼터는 상인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용수 태형시장상인회장은 “캐리커쳐를 너무 잘 그려준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가까운 사람만 알고 지냈던 상인들이 학생들이 그려준 캐리커쳐를 통해더욱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대전예술고등학교는 9일 태평전통시장 내 고객쉼터에서 캐리커쳐 액자 전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대전예술고등학교는 9일 태평전통시장 내 고객쉼터에서 캐리커쳐 액자 전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예술고등학교 정동우 교장은 “바쁜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센터와 상인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요즘 전통시장이 많이들 어렵다고 하는데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함께 웃고 어울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캐리커쳐는 이번 전시가 끝난 후 상인들의 점포로 옮겨져 각 상점을 대표하는 얼굴이 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